현재 한국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거나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힘든 상황은 개인과 사회에 많은 비용을 발생시킨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41만 명에 달한다. 여러 상황으로 인해 막막한 취업 준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된다. 그런 청년들을 위한 곳이 있다고 해서 한 번 찾아가 봤다.
성동구 성수동 성수AK밸리에 위치한 '성동광진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성동‧광진구 주민, 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취업‧채용 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업 급여, 복지 급여 및 금융‧주거 복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1층에선 실업 급여 업무를, 2층에선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이나 취업 지원 등의 일을 볼 수 있다. 언제든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업 급여는 퇴직 전 18개월 중 180일 이상 근무하다가 경영상 해고, 권고사직, 계약 만료, 정년퇴직 등 불가피한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상태에서 재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업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1층에서 실업 급여를 신청할 수 있고, 교육장도 2개가 마련되어 있어 본인이 신청한 교육장이 맞는지 확인을 한 다음 교육을 받으러 가는 것이 좋다.
2층으로 올라가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만드는 일과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창구들이 마련되어 있다. 입구에 있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종류에 따라 구직자는 물론이고 취업 중이더라도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로는 커피 바리스타 및 베이킹 수업부터 영상편집, 웹디자인, 각종 컴퓨터 교육 등 직업 훈련을 위한 실무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좋다.
이 외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기업의 구직 현황을 보고 구직 신청을 할 수 있고, 근로 능력과 구직 의사가 있음에도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상담, 진단을 해서 직업 훈련, 창업, 해외 취업,복지 프로그램들을 연계해 주기도 한다. 구인 촉진 수당이나 조기 취업 성공 수당, 취업 성공 수당 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취업으로 고민 중이라면 한 번 찾아가 상담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오랜 기간 쉬었던 이들을 위한 심리 안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취업으로 인한 부담감이나 취업을 하지 못한 불안감으로 인해 심리적인 안정감이 필요한 시민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작성일 : 24-02-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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